11월 되니 뜨뜻한 붕어빵이 생각나지만 그중에 국화빵이라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 난답니다^^;;
박혜미2017-11-13 03:37:05
10년전 풋풋한 대학 새내기에 젊고 어렸을때 지금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빼빼로로 커다랗게 하트모양을 만들어서 전해주고자 밤중에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한 두살 어려보이는 여고생들이 빼빼로를 들고있는 나를 대놓고 보며 나보다 더 설레서 꺄르르꺄르르 자기들끼리 툭툭치며 속닥대던 모습이 생각나요^^;;;;;; 그 큰 하트모양 빼빼로를 들고 밤거리를 나다니던 저도 사실 꽤 쑥스러웠거든요. 그래서 빼빼로를 전해주던 설렘은 전혀 기억안나고... 나와 하트빼빼로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야 했던 쑥쓰러움과 부끄러움이 생각납니다😄😄😄😄
근데 이제 애기낳고하니까 엄마가 생각나네요.. 매일 땡깡부리고 짜증내도 받아주는 엄마...
제사 두번 학예회 한번 결혼 기념일 같이사는 분 생일
일주일에 한번은 행사
그리고 11주년인 결혼기념일이요 ㅎㅎ
11주년에 11월., 날짜까지 11일이면 좋겠지만...
살짝 아쉽게 12일 이네요.ㅎㅎ
따뜻한 방에서 커피 한잔 옆에 두고, 책을 읽거나 꼼지락거리며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이유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여 디웨이에 핸드메이드용품을 사러가거든요~ 선물은 다른사람을 웃음 짓게 한답니다.
펠트 핀을 열심히 즐기는 멋진 딸들이길.
호빵 뜨끈한 오뎅국물 붕어빵 등등ㅎ
작은파우치 옆에 끼고 맛난 먹거리 사먹으러 갈래요~~^^
따뜻한 11월보내세요
내년 달력이랑 다이어리들이 나오면서 올해에 하지 못한것들을 다시 계획 세워보거나 행사들을 챙기면서 새로운 기대로 가득해지는 달인듯해요~^^
직장인에게는 숨이 턱턱막히는 그런달이 아닐지요 ㅎㅎ
가족끼리 생일파티 했어요 5살3살 예쁜 제 보물 아이들이 꾀꼬리 목소리로 노래도 불러주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빼빼로데이!!
잘 붙으라고 엿, 찹쌀떡 ,잘 찍으라고 포크 ,잘 풀라고 휴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도 생각나네요~~
고3학생들 모두 수능 시험 잘 치고 합격하기를 기원 할게요~~
화이팅!!
울긋불긋 단풍이 예뻐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마저도 다 떨어진거 같아요.
아직 단풍구경못갔는데
7년째 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가 생각납니다~
이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버스안에서, 점심시간에도 틈틈히 바느질을 하고있어요^^
얼굴도 모르지만 내가 만든 모자가 필요할 아기를 위해♡
곧 자선냄비도 나오겠죠!
따끈한 붕어빵 오뎅 국물 호로록~ 마시며 남편과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내가 만든 파우치를 들고 데이트하구싶어지는 11월이네요^^♡
정신바짝안차리면 순식간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 할 준비를 해야해요^^
친구랑 여행 가기로 했는데... 꼭! 가자고 했는데...
가고싶다... 여행...
해마다 찬바람 불어댈때면 저희 아이들에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죠ㅠㅠ
역시나 올해도 저희 막내에게 찾아와 열감기로 고생중이네요
결혼한지도 벌써 18년째...기념일도 덤덤해지네요~
이젠 김장걱정한다는... 올 11월엔 기쁜 소식이 있으려나~~^^